[현대證]SK, 디레이팅은 끝나가는 국면
[현대證]SK, 디레이팅은 끝나가는 국면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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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한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합병 전 SK C&C 평균 30배, SK는 평균 8배 수준에서 거래되었고 합병 후 미래산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수익비율 15배 정도에서는 거래될 것으로 예상”, “그러나 현재 SK 주가는 1분기 실적을 기반으로 어닝 조정 결과 9.4배로 낮아져있는 상황으로써 바이오, IT서비스, 보안 등의 프리미엄이 전혀 없는 멀티플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합병 후 SK건설, SK해운, SK네트웍스, SK E&S 네 자회사가 저성장 내지는 마이너스 성장 중인 점과 IT서비스부문이 합병 전에 비해 성장률이 둔화된 점이 디레이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이다.

향후 건설과 해운은 흑자기조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SK E&S는 열병합발전소 설비증설 효과와 고사직전인 민자발전소를 지원하기 위한 규제완화가 기대되며, 바이오부문은 고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고, IT서비스부문은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이어 최근 인공지능 분야까지 진출 예정이어서 다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멀티플 상승을 이끌 전망이다.

주가수익비율 15배 적용의 타당성에 대해 진지한 고민의 결과 이 적용 멀티플을 하향 조정할 이유를 찾지는 못했다. 1분기 실적이 현대증권 예상치를 상회했고, 성장 산업의 순자산가치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성장을 확보하기 위한 SK머티리얼즈 인수와 같은 M&A가 지속되고 있고, 바이오와 IT서비스분야는 성장 전망이 밝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또한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깊은 SK E&S는 장기적으로 보면 올해가 이익의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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