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AP시스템, 실적 바닥…주가 반등 기대
[현대證]AP시스템, 실적 바닥…주가 반등 기대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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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AP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AP시스템은 영업적자 6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을 하회”, “그러나 1분기 영업적자는 일시적 현상으로 여겨져 실적부진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며, “그 이유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공백 영향으로 1분기 수주잔고가 전무한 상태에서 2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장비 주문이 급증하며 원자재 구매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2분기부터는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되어 1분기 실적 바닥 확인에 따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 1분기 AP시스템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총 1785억원을 수주했고 2분기 신규수주는 3400억원으로 추정되어 전분기대비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P시스템은 상반기 수주규모만 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우상향 추세가 기대된다.

따라서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26억원, 343억원으로 추정되어 하반기 매출이 ‘16년 연간 매출의 69%를 차지해 상저하고 실적패턴이 뚜렷할 전망이다.

2분기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은 갤럭시S7 엣지 및 중국 스마트 폰 업체들의 수요가 급증하며 풀 가동을 기록하고 있으며 20% 수준의 공급부족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플렉서블 OLED 신규투자를 본격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어 플렉서블 OLED 투자사이클은 2017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필수 핵심장비인 ELA (OLED 레이저 장비) 생산이 가능한 업체가 AP시스템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개 밖에 없는 과점적 공급구조의 높은 희소가치를 고려하면 향후 주가의 상승여력은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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