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믿음 생활의 모든것을 담은 ‘CEO의 기도'가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CEO의 기도’는 이봉관 회장이 어린시절 힘겹게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성장기와 기업 경영 최일선에 서기까지의 삶을 소개하고, 기독교인으로서의 신앙관과 청운교회 장로로서 하나님께 올려드린 기도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1부에서 이화장의 고난과 역경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 하고, 2부 이후는 주일 예배를 비롯한 여러 절기와 교회행사의 대표기도 내용을 담고 있다.
이봉관회장은 책을 통해 “이런 인생의 고통스런 성장기를 보내면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은 기독교 신앙 덕분이다” 라고 밝히고 있다.
국내에서 교회를 가장 많이 지은 이 회장은 서희건설 창립 이후 40개의 대형교회를 지었다. ‘CEO의 기도’ 인세수익금 전부는 선교 헌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1945년생인 이 회장은 경주문화중고등학교와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 지난 1970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이후 운송업체 유성화물을 설립해 사업의 길에 들어섰다. 회사명을 유성티엔에스로 개명하고 코스닥에 상장해 5000억원 매출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서희건설은 지난 1994년 창업 이후 8년만에 건축과 토목 등 분야에서 기술, 시공능력, 품질을 인정받는 중견 종합 건설회사로 발돋움했다.
이 회장은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브랜드로 잘 알려지면서 지난 2008년부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사업에 집중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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