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한전KPS,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현대證]한전KPS,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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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8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488억원(전년동기대비 +3.5%), 영업이익 265억원(전년동기대비 -26.6%), 당기순이익 237억원(전년동기대비 -19.1%)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전년도 약 500명의 신규인력 채용으로 인해 노무비가 전년동기비 11.3% 증가한 점이 실적부진의 주요인으로 파악된다”며 “영흥 등 국내 화력 매출액이 23.1% 증가
했으나 해외매출은 전년동기비 121억원 감소”, “국내 전력 예비율 상승에 따른 민자발전소 가동률 하락으로 대외부문 매출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에 이어 이번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한 주요인은 노무비 증가 부담이다. 동사는 UAE 원전 정비사업 등 해외사업 확대를 대비해 2015년 약 50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했다.

인력증가에 비해 해외매출 성장이 더디다. 1분기 해외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4.3% 감소했다. 사측은 전분기에 이어 요르단 알마나커 연료설비 교체 공사로 발전량이 감소함에 따라 요르단 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증가한 판관비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해외매출 성장이 필요하며 기업가치 측면에서 목표주가 상향을 위해서는 해외 신규수주 증가가 필요하다. 지난해부터 기대한 UAE 원전경상정비 수주가 지연되고 있는데 장기계약 확정 시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적추정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85,000원으로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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