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삼성SDS,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속도 가속화 전망
[NH證]삼성SDS,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속도 가속화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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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450억원(전년대비 -9%)과 1,245억원(전년대비 -5%)으로 영업이익은 NH투자증권 추정치 및 낮춰진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편, 유형자산처분이익(500억원, 역삼동 빌딩 매각) 인식으로 세전이익은 예상을 상회(1,884억원, 전년대비 34%)했다”고 덧붙였다.

IT서비스(1조1,1250억원, 전년대비 -12%)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부진이 지속됐다. 물류BPO(6,200억원, 전년대비 -4%)도 국제 운임 인하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표준화, 내재화, 효율화 등을 통한 구조적 원가개선으로 상대적으로 저마진인 물류BPO 매출비중 확대에 불구하고, 7.1% 영업이익률을 시현(전년대비 0.3%p)했다.

IT서비스의 모바일 및 리테일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 사업 확대, 물류BPO의 북미 및 유럽 판매물류 비중 확대(현재 30%→연말 60%) 등을 통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가속화가 기대된다.

2016년 매출액 8조1,786억원(전년대비 4%), 영업이익 6,065억원(전년대비 3%)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6년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을 소폭 하향 조정(매출액 8조원 중반(전년대비 8% 내외)→8조원 초반(전년대비 5% 내외), 영업이익률 전년 7% 중반 유지)했다.

삼성SDS의 주가는 지난 1월 29일 이재용 부회장 지분 2.1% 처분 이후 지속된 약세로 공모가(190,000원) 하회하고 있으나, 현재 실적전망 및 밸류에이션(2016년 주가수익비율 25.5배, 주가자사비율 2.6배)하에서 당분간 상황개선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결국, 현시점에서 주가반등 위해 필요한 것은 1.9조원 순현금 활용한 사업 M&A 실행, 또는 기업분할과 같은 ‘일련의 지배구조 개편 첫 단계’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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