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쇼박스, 실적 빠른 개선세 지속
[신한투자]쇼박스, 실적 빠른 개선세 지속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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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쇼박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91억원(전년동기대비 +65.4%), 영업이익은 60억원(전년동기대비 +189%)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44억원)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은 15.4%(전년동기대비 +6.6%p)까지 상승하겠다. 검사외전이 97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완벽한 흥행에 성공했다. 투자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익 증가 효과가 매우 크다. 2015년 영업이익의 40% 이상을 1분기에 이미 확보하겠다.

중국 영화 ‘Beautiful Accident’는 6~8월 내 개봉이 기대된다. 계륜미, 천쿤, 왕징춘 등 화이브라더스가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배우들이 총동원된다. 5월 12일에 제작발표회가 예정되어 있다. 여름방학과 자국영화 보호기간이 겹치는 7월이 사실상 개봉 최적기다.

총 제작비 150억원, 관람객 1,000만명을 가정한 영업이익은 67억원이다. 관객수가 2,000만명을 돌파하면 영업이익은 157억원이 창출된다. 중국 극장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가능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다. 중국에서의 한 작품이 국내 연간 영업이익을 상회하는 최적의 시나리오다.

주가 상승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5월 중순에는 1분기 실적 발표가 있다. 6월부터는 극장 성수기에 진입한다. 7~8월 중에는 중국에서 첫작품이 개봉한다. 9월 중에는 성수기 최대작 ‘터널(하정우, 오달수)’이 개봉될 가능성이 높다. 16년 3분기 영업이익은 역기저효과에도 전년동기대비 42.4% 증가가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00원을 유지한다. 2017년 주당순이익 427원에 26배(지난 4년에 30% 할인)의 멀티플을 적용했다. 201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18배에 불과하다.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가 기대된다.

편당 관객수(중국작) 1,200만명을 가정한 보수적인 추정이다. 의미있는 중국 수익이 가세하면 지금의 밸류에이션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 시가총액 1조원이 이상하지 않은 사업자다. 싸게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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