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한솔케미칼, 실적 기대 이상…우려 불식
[현대證]한솔케미칼, 실적 기대 이상…우려 불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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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한솔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5년 6월 한솔케미칼 주가는 10만원을 상회한 이후 2가지 시장 오해로 올 1분기까지 장기 조정을 거쳤다”며 “2가지 오해는 현재 LCD TV에 탑재되고 있는 퀀텀닷 (QD) 소재가 향후 OLED TV에는 적용될 수 없다는 것”, “전방산업 수요둔화 영향으로 과산화수소 실적부진이 불가피하다는 것 등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2가지 시장 오해는 퀀텀닷 소재의 뛰어난 시장 확장성과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달성으로 조만간 해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노 기술인 한솔케미칼의 퀀텀닷 (QD) 소재는 비카드뮴 계열로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동사의 퀀텀닷 소재는 현재 LCD 기반의 SUHD TV에만 사용되지만 향후 퀀텀닷 소재를 염료화하면 OLED TV까지 확대 적용 (QD OLED TV)이 가능하고, 퀀텀닷을 바이오 이미징 기술 (조영제로 활용)에 이용하면 암 전이 과정 및 신경세포 분화 과정 등 다양한 질병 진단과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다.

‘16년 동사의 퀀텀닷 소재 매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508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주력사업인 과산화수소 실적은 전방산업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독과점적 시장지위와 30% 수준의 출하 증가로 양호한 실적달성이 전망된다. 따라서 한솔케미칼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증가 (전분기대비122% 증가)한 191억원으로 추정되어 현대증권 예상치를 26%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은 19.4%로 예상되어 과거 7년간 연평균 영업이익률 (9.2%)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당사는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반영해 ‘16년, ‘17년 영업이익을 각각 31%, 27% 상향한 803억원, 924억원으로 수정했으며 목표주가도 11만원 (16F 주가수익비율 20배)으로 기존대비 29% 상향 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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