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두산중공업, 1분기 연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상회
[대신證]두산중공업, 1분기 연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상회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신증권은 두산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0,000원(+25%)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당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 11.2배, 주당순자산가치 기준 주가자산비율 0.91배”이며, “목표주가는 부분가치 합산방식으로 산출, 목표주가 상향은 자회사들의 시가총액 상승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어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동사의 RCPS 인수로 인해 두산건설에 대한 지분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두산건설의 실적 개선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분기에 두산건설이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시현하면서 관련 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이다.

중공업 기준 매출액은 1.3조원(전년동기대비 -20.2%), 영업이익 89십억원(전년동기대비 +21.0%, opm 6.8%)이다.

연결 기준(공기 매각 반영) 매출액은 3.3조원(전년동기대비 -13.5%), 영업이익 228십억원(흑전, +96.3%, opm 6.9%), 순이익 90억원 (전년동기대비 흑전)이다.

별도 기준으로 2015년 온기로 인식된 대형 프로젝트(UAE 1,2호기, 새만금, 몽중 프로젝트 등)의 종료와 신규 프로젝트들의 착공 지연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하락했다. 매출액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가율 높았던 프로젝트들의 매출인식 종료, 공사 마무리 과정에서 추가 원가가 인식되었던 몽중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연결 기준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하였는데 15년 4분기 진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자회사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였기 때문이다. 특히 대신증권이 프리뷰 작성한 3월 말에 두산엔진의 영업이익률을 소폭 적자로 추정하였는데 저가 수주 비율 하락과 기대치를 상회하는 판관비 절감효과(전년동기대비 30억원 절감)로 흑전 하반기 수주, 실적이 전망된다.

1분기 누적 신규수주 1.26조원을 달성했다. 동사의 수주, 실적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지는 양상을 보일 것이다.

2분기부터 빈탄4 연장 프로젝트, 고성 석탄 화력 등의 착공이 시작되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2015년에는 수주가 4분기에 몰렸으나 올해는 2~3분기에도 일부 대규모 프로젝트(터키 담수 1.0조원, 중동 담수 0.5조원)의 수주가 기대된다.

올해 가장 기대되고 있는 신한울 5.6호기의 수주는 10월 경에 예상된다. 두산건설 RCPS(400십억원)는 2분기말까지 동사가 자체 현금으로 인수한 뒤 일부는 재발행 하여 현금 유출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