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롯데푸드, 2016년 실적 개선이 핵심 포인트
[현대證]롯데푸드, 2016년 실적 개선이 핵심 포인트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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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롯데푸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1,15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16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34억원(전년동기대비 +4.6%)과 영업이익 146억원(+12.6%, OPM 3.4%)으로 추정된다”며 “15년 4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육가공부문 비용 부담은 WHO의 발암물질 분류파문 완화, 국내산 원료육가격 하락,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육 투입비중 확대 등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유가공부문은 고수익품목인 조제분유 수출 확대, 식품부문은 편의식품(HMR 브랜드'요리하다' 외에 롯데후레시델리카 포함)과 커피 중심의 외형성장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며 Cash Cow인 유지부문도 B2B 1위 업체로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조 7,928억원(전년동기대비 +5.1%)과 영업이익 835억원(+20.6%, OPM 4.7%)으로 추정되며 2014~2015년 실적 부진을 딛고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메르스 여파로 인한 빙과 판매부진과 판촉경쟁 심화, 돈육가격 상승과 WHO의 발암물질 분류 파문에 따른 육가공 이익 급감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출비중이 가장 큰 육가공에 있어 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뚜렷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유가공 수익성 향상, HMR과 편의점 커피 중심의 신사업 확대, 롯데그룹 내 시너지효과 등도 실적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2013년 종합식품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지난 2년간 모멘텀 부재로 인해 시장의 실망감이 컸다면 2016년에는 실적 개선과 신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다.

동사에 대해 목표주가를 1,150,000원으로 하향하나 이는 업종 주가 약세로 인한 평균 주가수익비율 하락 때문이며 펀더멘털 이슈는 아니다. 상기한 바처럼 2016년 실적 개선과 신사업 확대가 긍정적이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17.1배에 불과하여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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