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삼성전자, S7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 6.1조원 예상
[한국證]삼성전자, S7효과로 1분기 영업이익 6.1조원 예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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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서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30,000원을 유지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의 판매양호로 IM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며 “IM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47% 높은 3.5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갤럭시S7의 판매대수가 9.5백만대로 기존 추정치 7.0백만대 대비 36% 높고 S7엣지 비중도 50% 수준으로 예상보다 높을 전망이다.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77백만대로 전분기대비 5% 감소하겠지만 중저가 모델도 플랫폼 전략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휴대폰 평균판매가가 전분기대비 13% 상승해 IM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2.8%, 휴대폰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4.2%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1분기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은 2.4조원으로 예상된다. DRAM의 경우 수요부진 지속으로 1분기 DRAM 출하량이 당초 가이던스를 하회해 DRAM실적은 당초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다. 가격약세도 지속돼 연간 DRAM사업의 실적도 당초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다.

반면 NAND의 경우 지난 4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3D NAND 48단 제품의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1분기 bit growth가 9%로 당초 예상 4.5%를 상회할 전망이다. 1분기 NAND사업의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분기대비 1.9%p 개선될 전망이다.

LCD사업의 적자폭이 예상보다 더 커져 1분기 DP부문 전체 영업적자가 예상된다. 1분기 TV와 PC업체들의 패널구매가 예상보다 약했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공정 적용으로 인한 물량감소 영향으로 LCD부문의 실적악화가 예상보다 심했다.

1분기 DP부문의 영업적자는 2,403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영업이익 1,422억원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공정이 안정화되고 일부 LCD패널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어 DP부문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갤럭시S7의 판매호조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3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2016년 추정 주당순이익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11배를 적용했다.

갤럭시S7의 판매호조로 연간 IM부문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23% 증가했지만 DRAM과 LCD패널의 실적부진으로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대비 5% 증가한 25.8조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6.2조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DP부문의 흑자전환과 CE부문의 성수기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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