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현대중공업, 2016년 이익 턴어라운드
[NH證]현대중공업, 2016년 이익 턴어라운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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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공사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LNG선, LPG선 등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증가하는 2016년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정유부문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엔진, 전기전자 부문의 영업이익도 증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년 상반기에 글로벌 경기 우려 등으로 발주량 둔화 지속, 하반기에 탱커 및 LNG선 발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소재가격 상승으로 선가상승에 대한 압력이 발주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1조6,320억원 (전년대비 -4.9%, 분기대비 +4.4%), 영업이익 956억원 (전년대비 흑전, 분기대비 흑전, 영업이익률 0.8%) 기록할 것이다.

로봇부문 매출은 2014년에 1,900억원, 2015년에 2,537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용 로봇을 주로 생산했으나 최근 의료용 로봇 부분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자본은 3.2조원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 자산가치에 주가자산비율 1.3배만 적용하더라도 4.2조 수준의 가치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목표주가 150,000원은 2016년 주가자산비율 0.8배에 해당한다. 2018년 주가수익비율 12배 수준이다. 목표 주가자산비율 0.8배는 어닝쇼크와 업황 하락이 시작되었던 2014년 평균 밸류에이션이다.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점을 통과 중이다. 2002년 글로벌 경기불황과 영업적자로 인해 주가자산비율 0.5배 수준에서 거래된 적이 단 한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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