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현대위아, 고진감래…아직은 인내심 필요
[메리츠證]현대위아, 고진감래…아직은 인내심 필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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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0,000원을 제시했다.

현대·기아차 판매부진 영향으로 16년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다.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조정했다. 그러나 엔진 공급점유율 증가 및 기계 외부매출 확대에 근거한 밸류에이션 회복(목표 주가수익비율 9.5 배)을 통해 연말까지 높은 주가수익률을 실현할 전망이다.

매출 1.90조원 (전년대비 -5%), OP 1,176 억원 (전년대비 -10%), OPM 6.2% (전년대비 -0.3%pt)로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 5%, OP 7% 하회가 예상된다. 모듈 매출 (연결 매출의 약 30%), 기아차 국내공장 출고판매 부진 (16년 1분기 전년대비 -4%)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3% 감소가 전망된다.

엔진 매출 (연결 매출의 약 21%), 중국 출고판매 부진 (16년 1분기 전년대비 -16%) 및 2.0L 누우엔진의 1.6L 감마터보엔진 전환 이슈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8% 감소가 전망된다. 내부거래 제거 대상인 멕시코 기계매출 잔량 (약 500 억원) 반영으로 기계 매출 또한 기존 예상대로 전년대비 성장 전환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다.

기계사업 OPM은 현대차 중국 4 공장 대응 FA 매출 (약 200 억원) 반영으로 반등(전년대비 5.7%, +0.3%pt)이 가능하다. 그러나 자동차 부품 OPM이 가동률 하락 (원가율 전년대비 -0.2%pt 훼손 근거)과 엔진공장 초기가동 손실 발생 (서산 터보엔진)으로 축소 (전년대비 6.3%, -0.5%pt)되며, 연결 OPM 또한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다.

예상보다 부진한 현대·기아차 판매실적에 연동되어 부품사 전반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 (16년 1분기 글로벌 판매 성장률 전망: 현대차 전년대비 -7%, 기아차 전년대비 -4%)이다.

16년 1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연간 주당순이익 추정 값을 2.5% 하향조정하며, 이를 당사 기존 목표 주가수익비율 9.5 배에 적용해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위아의 실적은 16년 1분기를 저점으로 16년 2분기에는 기계사업부 멕시코 내부거래물량 제거에 따른 외부수주 확대 시작, 16년 3분기에는 전년동기 현대·기아차 중국쇼크의 기저효과와 멕시코 엔진공장 가동의 본격화, 16년 4분기에는 현대·기아차의 계절적 출고판매물량 확대에 따른 가동률 개선, 17년 1분기 이후로는 연 생산 22만대 규모의 디젤엔진 가동 시작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다.

엔진 공급점유율 확대에 따른 자동차 부품 매출 성장 확대와 2,000 억원에 달했던 내부거래 매출 제거에 따른 기계 매출 성장 전환으로 연말까지 동일한 투자포인트가 유효했던 2011-13 년의 Trading Valuation 9.5배 수준을 회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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