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동원F&B, 실적 개선과 수익구조 다변화 주목
[현대證]동원F&B, 실적 개선과 수익구조 다변화 주목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증권은 동원F&B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00원을 유지한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2016년 실적은 매출액 2조 2,123억원(전년동기대비 +14.6%), 영업이익 966억원(+25.3%, OPM 4.4%)으로 추정”되며 “2015년 실적 부진을 딛고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적 향상 요인은 자회사 동원 홈푸드 고성장 지속, 온라인 축산물 유통업체 금천 인수 효과, 치즈와 가공유 등 고수익 유제품 판매호조, 돈육가격 하락과 WHO의 발암물질 분류 파문 완화에 따른 육가공 수익성 개선 등으로 요약된다.

Cash Cow인 참치캔 실적은 원어 투입단가 상승(Atuna 연평균 기준 톤당 2015년 1,199달러→2016년 1,294달러 가정)에도 불구하고 제품 라인업 강화, 판촉경쟁 완화 등에 따라 전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며 최근 나타난 어가 상승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

2016년 동사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첫째, 실적 개선이다. 지난해 동사의 실적은 어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3위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활동과 이에 따른 대응 판촉비 증가로 인해 부진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상기한 바처럼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012년부터 나타난 실적 향상이 재현될 전망이다. 둘째, 수익구조 다변화이다. 최근 동원데어리푸드 편입, 동원홈푸드의 삼조셀텍 흡수 합병 등이 진행된 이후 참치캔 이익기여도가 절대적이었던 수익구조가 달라졌다.

신규 Killer Item 확보에 따라 2015년 유가공 매출액이 참치캔을 넘어서고 동원홈푸드 이익비중이 2011년 23.1%에서 2015년 29.8%로 확대된 것이 대표적인 예이며 올해에는 금천 인수 효과도 반영될 전망이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0,000원을 유지한다. 2016년 실적 개선과 수익구조 다변화가 긍정적이며 동원홈푸드의 식자재 유통사업 고성장은 밸류에이션 레벨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동사의 주가 하락을 견인했던 실적 부진 우려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기술적으로도 단기 고점대비 하락폭이 커 현 시점에서는 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