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롯데케미칼, 16년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현대證]롯데케미칼, 16년 1분기 실적 컨센서스 상회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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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 8,577억원, 5,01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 182% 증가할 전망”이며 “컨센서스(OP기준 4,15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판단”, “춘절 이후 화학제품 가격은 상승한 반면, 원료(Naphtha) 가격은 예상보다 낮아지며 스프레드가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1~2월 국제유가 하락시에도 화학제품 가격은 견조하였고 오히려 일부 제품은 상승했다. 1분기 HDPE 가격은 톤당 $1,093으로 전분기($1,112)와 유사하였으나 스프레드는 $728로서 4분기($660)대비 $68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주력제품인 MEG와 BD, SM은 전분기대비 가격과 스프레도 모두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원달러환율 상승도 실적호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유가하락에 의한 새로운 이익성장 Cycle은 2017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금번 Up-cycle은 중국 석탄화학 증설 중단에 따른 구조적인 공급축소, 원료가격 급락에 의한 스프레드 상승에 기인한다. 경쟁설비(에탄크래커) 진입도 2018년 하반기부터다. 타이트한 수급이 계속될 것이다.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한다. 제품가격과 스프레드 상승을 반영하여 2016~17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12.5%, 5.8% 상향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우즈벡 증설효과와 에스케미칼 합병을 통한 이익성장도 추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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