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파트론, 신규제품 확보 등 구조적 변화 지속
[하이證]파트론, 신규제품 확보 등 구조적 변화 지속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파트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000원을 제시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의 201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전분기대비 9.8% 감소한 1,98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1% 전분기대비 6.0% 감소한 186억원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4분기 부품 산업의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다소 큰 폭의 성장률을 시현한 요인은 옵티맥과 엘컴텍과 같은 종속 계열사들의 영업 실적이 전년대비 대폭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파트론의 개별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며 동종 업종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부품 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 고화소 카메라 모듈의 생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제품 믹스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동사의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 증가한 782억원(opm% 8.9%)로 매출액 성장률(전년동기대비 8.8%)대비 높은 성장세 시현할 전망이다. 가장 큰 요인은 연결 계열사들의 손익 개선에 따른 효과인데 2013년 이후 2년간 진행되어온 인수/합병 이후 계열사들의 실제 가동률과 이익률은 지난 3분기 이후 급격하게 개선되는 추세다.

특히 카메라 모듈 시장 지배력이 기존 저화소에서 고화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되면서 옵티맥과 엘컴텍과 함께 카메라 모듈의 부품 공급 사슬을 구축하면서 타사 대비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전방 산업의 저사양 스마트폰의 고사양화 추세가 확대되면서 고사양 부품의 가격 경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의 고화소 카메라의 경쟁력 향상은 수익성 개선에 분명 보탬이 될 전망이다.

물론 전방 산업인 휴대폰 산업이 더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동사는 2013년 이후 새로운 아이템 확보에 주력해 왔고 결실이 2015년부터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장기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 포인트다.

새로운 아이템 중 하나인 크루이스 B2C 제품 라인업(스마트밴드, 블루투스 헤드셋, 비접촉식 온도계)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실현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용 센서와 지문인식모듈 등 신제품의 매출 또 한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2016년 이후 신규 사업 매출은 전사 매출의 10% 비중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6년 실적 기준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주가수익비율 11.3배로 저평가 수준이 아니지만 전사 이익 개선과 신규 아이템 매출 가시성이 높아지는 걸 감안해 파트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