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국민의 당 공동대표가 박지원 무소속 의원과 전격적으로 만나 입당을 설득 중이다.
이들은 2일 오후 5시 50분쯤부터 국회 의원회관 박지원 의원실에서 회동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국민의 당에 입당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얘기를 나눠봐야 안다”고 답했다
앞서 현재 무소속인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회의 참석을 위해 상경 중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께서 목포에서 만나자는 제의가 있었다”면서 “제가 상경하니 서울에서 만나기로 합의하여 오늘 오후 5시 30분 의원회관 615호실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국민의당 입당 관련 보도에 대해)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 간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의당 관계자와 접촉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박 의원과 더민주에서 컷오프 대상으로 지명된 송호창, 전정희 의원 등 3명이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국민의당의 원내교섭단체(국회의원 20명 이상) 구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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