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루멘스, 두드러진 수익성 개선
[한국證]루멘스, 두드러진 수익성 개선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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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루멘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200원을 유지한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1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 감소한 1,256억원을,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74억원으로 기록했다(영업이익률 5.9%)”며 “한국투자증권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호조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TV용과 조명용 LED 모두 제품믹스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회사 가이던스를 상회했는데, LED업황이 여전히 부진하게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실적은 다른 LED 업체대비 돋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TV용 LED의 경우 3Q15대비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주요고객사의 프리미엄급 TV의 비중 상승에 따라 수익성 높은 엣지형과 Flip Chip타입의 비중이 상승하여 오히려 TV용 LED의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또한 조명용 LED의 경우 10월부터 신규 고객에게 납품되기 시작한 모듈용 LED의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조명용 LED 역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2016년에는 OLED TV에 적극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두께가 얇은 엣지형과 Flip Chip타입의 비중을 더욱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러한 점은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15년 4분기에 자회사의 실적부진과 재무리스크의 확대로 동사에 유입되는 지분법평가손실이 확대되어 당기순손실 35억원을 기록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판단된다. 또한 15년 4분기부터 중국 고객에게로 모니터향 LED의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스펙과 단가의 결정이 마무리되지 못해 납품이 지연된 것도 고객다각화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LED 업황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MOCVD의 수주잔고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중국 업체들의 가격경쟁이 강하게 전개 중이고 이에 따라 LED 칩/패키지의 가격 하락 역시 강하게 전개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200원(글로벌 Peer들의 2016년 평균 주가수익비율 26배를 적용)을 유지한다. 그러한 요인은 2016년에도 매출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제품믹스의 개선으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조명용과 모니터용 LED 등에서 고객 다각화가 더욱 강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어 동사의 실적 안정성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역시 동사에 우호적으로 작용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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