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삼성물산, 오버행 해소 방식에 주목해야
[현대證]삼성물산, 오버행 해소 방식에 주목해야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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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30,000원을 제시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순환출자지분 500만주 중 이재용 부회장이 0.7%로 2,000억원, 삼성생명공익재단이 1%로 3,000억원,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2,600억원 정도 매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물산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확인한 것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책임 경영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며 “향후 삼성그룹의 산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 속에서 삼성물산은 그 성장의 중심에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능력과 사업 구조조정의 성과가 삼성물산 주가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에도 삼성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변화의 긍정적 효과는 삼성물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강제 처분 명령을 받은 이번 순환출자외에 계열사들이 보유한 나머지 지분들은 상당기간 시장에 출회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삼성그룹이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에만 처분해야 하는데, 금융부문 보유가 금지되어 있다. 현행법상 제조부문의 지주회사 전환은 어렵고, 금융부문만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에는 처분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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