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DGB금융지주, 적극적 배당정책이 주가 상승에 유리
[NH證]DGB금융지주, 적극적 배당정책이 주가 상승에 유리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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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추정 주당수자산가치 대비 0.6배로 자기자본이익률 7.5%를 감안하더라도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4분기 순이익이 125억원으로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하였으나 일부 보수적 충당정책도 4분기 실적부진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 1분기 순이익은 4분기 대비 순이자마진이 1~ 2bp 내외 소폭 개선되고 대손 비용이 감소하는데 따라 다시 800억원대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순이익 가이던스 3,200억원은 이자이익과 대손비용 부분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가정(2016년 순이자마진 2.27%로 연간기준 5bp 상승 및 2015년 4분기 대비 10bp 상승 등)과 의욕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단, 2015년 보수적인 충당정책과 올해 DGB생명 인수 공정가치차액 상각 등 약 200억~ 300억원의 이익 Buffer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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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이 9.36%로 전분기 대비 57bp 하락했다. 하락 요인 중 25bp 내외는 자회사인 은행이 내부등급법을 적용하면서 표준등급법을 적용하고 있는 그룹기준 보통주자본에 대해 보수적으로 은행과 동일하게 내부 등급법 기준을 적용(대손준비금 증가분 차감)한 반면 분모인 위험가중자산은 표준방법에 따라 산출함에 따라 발생했다.

여유가 있는 보통주자본비율(그룹 내부등급법 적용 시 약 80bp 개선 추정)을 감안하면 2015년 배당성향 16%는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손실흡수능력이 부족한 수준의 보통주자본비율도 주가 할인요인이나 과잉자본을 해소할 의지가 없거나 규제 등으로 해소할 수 없는 것도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추진하면 주가 상승 탄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분양아파트 증가 등 지역 부동산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해 우려할 수 있으나 건설 및 부동산 대출 익스포저 4.7조원(원화대출금 대비 15.1%)에 부실징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주력산업인 IT, 철강, 자동차부품 등 지역 제조업 경기는 다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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