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성신양회, 악재 반영 종료…기대되는 2016년
[신한투자]성신양회, 악재 반영 종료…기대되는 2016년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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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성신양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000원을 유지, 시멘트 업종 내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신양회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885억원(전년동기대비 +11.2%), 영업손실 8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순손실 499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추정치 영업이익 178억원, 순손실 298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고객사 재무악화로 인한 대손충당금 130억원 발생이 주 원인이다. 기존 예상됐던 담합 과징금과 탄소배출권 관련 충당금은 각각 76억원, 437억원이 반영됐다.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0%, 20.6%의 증가가 추정된다. 수도권 분양물량 호조(2015년 전년동기대비 +124.0%)로 구리, 용인 레미콘 공장 출하량 증가 폭이 컸다.

2016년 매출액 7,331억원(전년동기대비 +8.0%), 영업이익 850억원(전년동기대비 +141.1%), 순이익 588억원(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시멘트와 레미콘 출하량은 각각 전년대비 +6.8%, +8.4% 증가가 예상된다.

2013~15년 분양물량 증가의 수혜로 출하량 증가가 지속될 예정이다. 영업비용(매출원가+판매관리비)의 15%를 차지하는 유연탄의 매입단가 지수는 전년대비 18.4% 감소가 예상된다. 차입금상환(400억원 예상)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이월결손금 507억원(15년 3분기 기준) 보유로 인한 법인세 면제로 영업이익 대비 당기순이익 증가 폭이 클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12,000원을 유지한다. 2017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 17,596원에 목표 주가자산비율 0.67배(2017년과 업황이 유사했던 2004년의 주가자산비율 하단 0.61배에 10%할증)를 적용했다. 공정위 과징금, 탄소배출권, 쌍용양회 매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2017년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10.7%(평균 9.1%)이나 주가수익비율은 3.4배(평균 7.6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 비수기인 1분기가 지나면서 실적 호조와 함께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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