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삼성화재, 능력은 독보적…상승여력은 제한적
[메리츠證]삼성화재, 능력은 독보적…상승여력은 제한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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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00원을 유지한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보수적 언더라이팅으로 2위권사 대비 위험손해율 양호하다”며 “실손 효과는 적을 것이다”, “고객 DB, 상품개발 및 인수 능력, 자본력 독보적이나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말했다.

삼성화재의 15년 4분기 순이익은 730억원, 메리츠종금증권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 대비 하회했다. 12월 순손실 429억원을 시현했기 때문이다. 일반 부문 고액 화재사고가 다수 발생해 약 150억원 비용이 발생했다.

연말 의료비 소액 청구 증가하면서 위험손해율 90.9%(전월대비 19.6%p, 전년동기대비 -2.1%p) 상승했다. 계절적 영향으로 자동차 손해율DLL 상승했다. 사업비율의 상승은 신상품 효과 등으로 보장성 인보험 113억원(전월대비 27.5%, 전년동기대비 2.6%) 판매해 신계약비 추가상각 발생한 것이 원인이다.

동사 가이던스 순이익, 8,700 억원, 손해율 0.6%p 하락 (일반 +4.6%p, 장기위험+ 0.2%p, 자동차 -1.1%p) 및 사업비율 0.2%p 하락, 투자수익률 3.1%를 제시했다. 다만, 손해율 관련 풍수 요인 반영해 버퍼 있으며, 투자수익률 가정은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국공채 투자 비중이 높은 회사의 특성 및 최근 금리환경 감안 시 투자수익률 가정이 보수적이지 않다고 판단된다. 2위권사 대비 보수적인 언더라이팅으로 실손보험 갱신 효과는 비교적 적을 것으로 보이나 보장성 보험 판매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장기손해율 개선이 기대된다.

외제차 관련 규제 완화 영향 및 기본보험료 인상 가능성 있어 자동차 손해율 하락이 전망된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은 MS 경쟁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신용리스크 신뢰수준 상향 및 IFRS4 2단계 도입 등 자본 규제가 강화되며 높은 지급여력 비율에 대한 프리미엄 적용이 가능하나 2016 자기자본이익률 8.7%, 주가자사비율 1.3 배로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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