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지역난방공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8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분산발전원 확대 등을 위해 집단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공급능력 및 투자 증대를 유도하기 위한 요금규제 완화,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 근거는 2가지이다. 첫째, 열요금과 연료비간 스프레드 확대이다. 2013년 7월 이후 동결되었던 열요금은 1월 7.4% 인하되었다. 즉 전년동월 대비 7.4% 인하되었다. LNG가격은 30% 이상 하락했다.
둘째, 정부는 전력부문의 용량요금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상반기 용량요금은 지역별 용량계수 확대 도입 등으로 기존 7.45원/kWh에서 7.05원/kWh으로 하락했다. 하반기에는 기준 요량요금 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15년 용량요금 관련 영업이익은 803억원이다. 20% 인상시 16년 862억원, 17년 964억원으로 증가된다.
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705억원(전년동기대비 +116%)이 예상된다. 16년 영업이익은 2,112억원(전년동기대비 +13.4%)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은 12.3%로 전년 대비 2.9%p 상승된다. 전기판매량 감소에도 열 마진 상승, 전력 용량요금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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