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LG전자, 이익 정상궤도 진입
[현대證]LG전자, 이익 정상궤도 진입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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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6000원으로, 기존대비 7% 상향 조정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LG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3490억원 (전년동기대비 +27%, 전분기대비 +19%, OPM 2.4%)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이는 OLED 및 UHD TV 출하증가로 HE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배 증가했고, V10 판매호조로 MC 적자가 축소됐으며, 프리미엄 판매비중 확대로 H&A 부문이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IT 업체 ‘16년 실적 감익이 불가피한 가운데 LG전자 ‘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 41% 증가한 59조원, 1.7조원으로 추정되고 3분기까지 증익 추세 (영업이익: 1분기 3404억원, 2분기 4462억원, 3분기 4606억원, 4분기 4382억원)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16년 OLED TV 판매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100만대 (글로벌 점유율: 80%) 수준에 근접하면서 OLED TV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어 TV (HE) 전체 영업이익의 32%를 차지한다.

또한 스마트 폰 (MC) 사업부도 완성도 높은 제품 라인업 확대로 (프리미엄: V10/G5, 보급형: K7/K10) 흑자기조가 정착되며, H&A (가전)는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16년 글로벌 OLED TV 시장점유율 1위, G3 (1000만대) 이상 판매 기대되는 G5 출시 (3월)에 따른 스마트 폰 실적개선 시작, 글로벌 완성차 1, 3위를 전략 고객으로 확보한 전장부품 (VC)의 미래 성장성, 프리미엄 가전 기반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구축으로 B2C에서 B2B로 사업구조 재편 등을 고려해 LG전자의 목표주가를 76000원 (16F 주가자산비율 1.1배)으로 기존대비 7%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76000원은 2014년 LG전자 이익 정상화 구간의 밸류에이션 (주가자산비율 1.1~1.5배) 하단을 적용해 보수적으로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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