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이노션, 무난한 4분기-기대되는 2016년
[신한투자]이노션, 무난한 4분기-기대되는 2016년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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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이노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90,000원에서 95,000원으로 상향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에 적용하는 목표 멀티플을 21배에서 23배로 상향 조정했다”며 “23배는 제일기획이 삼성전자의 광고선전비 증가 구간(2011~2013년)에 받던 주가수익비율 평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전략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을 감안했다”며 “매출 성장이 정체된 글로벌 광고사업자와의 Long-short Pair 전략이 유효하다.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15년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948억원(전년동기대비 +8.1%), 영업이익은 301억원(전년동기대비 -7.3%)을 전망한다. 컨센서스(311억원)에는 소폭 하회가 예상된다. 국내 광고경기는 좋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5년 4분기 지상파 광고비는 전년동기대비 4~5% 증가세가 기대된다. 종편/케이블의 증가세는 10%에 육박할 전망이다. 15년 4분기 국내(본사)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472억원이 예상된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미주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476억원이 기대된다. IWA(미주법인) 합병효과는 끝났지만 현대차그룹의 미주 광고 물량은 지속적인 증가세다.

2016년 연결 매출총이익은 3,431억원(전년동기대비 +8.8%), 영업이익은 1,044억원(전년동기대비 +19.5%)을 전망한다. 미주 내 JV(Canvas Worldwide) 설립효과(영업이익 80~100억원)로 이익 가시성이 뛰어나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인건비 증가(전년동기대비 +5.2%)가 2016년에 크게 우려되지 않는 이유다.

광고대행사 주가의 핵심변수는 결국 해외 매출총이익 성장률이다. 미주에서 현대차그룹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동사의 수혜가 기대되는 이유다. 2016년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한 2,086억원이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의 방향성에 따라 매출총이익이 20% 이상 증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순현금(5,000억원)을 이용한 공격적인 M&A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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