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LS산전, 역사상 가장 싼 밸류에이션
[KDB대우證]LS산전, 역사상 가장 싼 밸류에이션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DB대우증권은 LS산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000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

이에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침체 영향으로 성장이 둔화될 것이기 때문”이며 “이에 동사의 수익예상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동사의 경우 경기 악화에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전망”이며 “국내 시장 지배력이 높아 안정적인 매출과 고수익성을 유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동사의 2016년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1.6배, 주가자산비율은 1.1배이다. 글로벌 경쟁자들의 주가수익비율이 평균 약 15배 이상, 주가자산비율은 평균 약 3배 이상이다. 국내 제조업과 비교해도 동사는 안정적인 영업력과 재무상황, 신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저평가로 판단된다.

LS산전의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0.9% 증가한 6,228억원, 영업이익은 13.2% 감소한 442억원, 순이익은 53% 증가한 227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7.1%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실적은 당사 및 시장컨센서스 추정치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영업실적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인프라 사업부문 매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이라크향 수출 감소와 초고압부문 회복이 느려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탈사업부는 동가격 하락과 경기둔화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STS후육관 사업은 수주 및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본궤도에 진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캐쉬카우인 전력기기사업부와 국내 송변전 설비는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둔화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사업부이다.

영업외부문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환헤지관련 파생상품 손실이 예상된다. 환헤지가 어려운 다른 이머징국가의 환율 하락으로 환관련 추가 손실도 예상된다.

LS산전은 지난 5년전 이라크 재건사업에 진출 후 초고압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관련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IS사태 이후 약 1년간 이라크 수주가 정지상태였다. 지난 2분기에 수주를 재개하였으나 회복이 느려 보인다. 유가 하락이 원인이기도 하다.

중동에서 이란의 등장은 또 하나의 이라크와 비교된다. 하지만 과거 이라크와 비교하면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이란의 경우 자금 회수에 대한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어 서방 경쟁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란이라는 파이는 크다. 이라크에서 부족한면을 이란에서 일부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단 유가 회복과 중동의 불안한 정국이 안정을 찾을수록 동사의 대중동 수출이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