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KT&G,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40,000원
[KDB대우證]KT&G,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40,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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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KT&G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0,000원을 유지한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KT&G는 16년에는 이익 모멘텀이 약해지지만 꾸준한 Cash flow로 고배당 매력(16년 3,400원 예상, 배당수익률 3.2%)이 있고 지속적인 주당순자산 증가를 고려하면 매수 후 장기 보유 가능하다”고 말했다.

KT&G의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7.5% 감소, 영업이익 8.1% 감소, 순이익 8.24%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미국법인 매출 처리 변경(세금포함 매출에서 세금 제외 매출로 변경, 영업이익에는 영향 없음) 때문이다. 예상 수준으로 쇼크도 서프라이즈도 아니다.

KT&G(담배) 단독은 매출액 6.3% 감소, 영업이익 0.1% 감소했다. 내수 매출은 16.0% 감소했다. 판매가격은 12.1% 상승(판가 인상, 고가 담배 비중 확대)했지만, 판매량이 24.8% 감소했기 때문이다. 점유율은 전년동기대비 58.8%으로 4.2%p 하락, 전분기대비로는 0.4%p 상승했다.

4분기 직수출은 34.1% 증가(해외 현지법인 포함할 경우 23.7% 증가)했다. 14년 4분기 기고 효과로 수출 물량은 6.3% 감소했으나 수출 단가는 환율 상승, 실제 단가 상승, Product mix 개선(고가인 ESSE 비중 확대) 등으로 43.2% 상승했다.

홍삼(KGC)은 매출액 2.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5.1% 감소했다. 1~3분기 홍삼에서의 이익이 좋아 16년을 위해 마케팅비용을 많이 집행했기 때문이다. 해외법인(중국, 미국, 대만) 손상 차손(260억원)으로 순이익은 319억원의 적자를 냈다.

KT&G는 15년에 세금 인상에 의한 재고평가이익 발생, 수출 증가 등으로 좋은 한 해를 보냈다. 16년에는 내수 담배 매출 감소(15년 재고평가이익에 의한 비정상적 기고 효과 때문)로 전체 영업이익이 9.8% 감소할 것으로 보여 15년보다 모멘텀이 약하다.

16년에 주목해야 할 부문은 담배 수출이다. 15년 담배 수출은 27.8% 증가했다. 수출 비중이 26.1%(물량 기준 53.3%)이다. 수출 지역은 중동 48.8%, 아시아 25.4%, 미국유럽 14.2%, CSI 국가 11.1%이다.

판매 제품도 ESSE 55.1%, PINE 29.2%, TIME 5.3%로 판매 단가가 비싼 ESSE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6년 수출 담배는 환율 상승, 고가인 ESSE 확대, 수출 지역 확대 등으로 18.4% 증가할 전망이다.

16년에는 자회사(영진약품, 소망화장품, KGC라이프앤진 등)도 구조조정 효과로 흑자를 기대한다. 또 부동산은 15~17년에 대구(64㎢, 장부가 175억원, 공시지가 478억원) 개발이 진행 중이다. 매출 규모는 3,500억원 정도이며, 마진은 10%로 본다. 18년 이후에는 수원 부동산(299㎢, 장부가 205억원, 공시지가 2,600억원) 개발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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