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현대위아,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진 주가 영역
[KDB대우證]현대위아,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진 주가 영역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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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13.6% 하향 조정했다.

이에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62,000원에서 140,000원으로 13.6% 하향조정한다”며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8.5배의 목표 주가수익비율를 적용해 산출”, “목표 주가수익비율은 종전 10.2배에서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전보다 하향조정된 13.1%의 장기평균 이익성장률 전망과 PEGR(주가수익비율/주당순이익 성장률)0.65배를 감안했다. 한편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은 6.3배 수준이다. 장기성장에 대한 신뢰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확대된 국면으로 판단한다.

현대위아의 2015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780억원, 1,292억원 씩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15년 4분기 영업실적의 주요 영향요인은 다음과 같이 추정된다.

중국 취득세 인하혜택에서 제외된 1,800cc 급 누우엔진 생산과 관련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비해 1,600cc GDI터보 엔진 등에 들어가는 터보모듈 현지생산은 크게 증가해 만회효과가 일부 작용할 전망이다.

원화약세를 중심으로 한 환율여건은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편으로 추정된다. 이종 통화 등 기타 환율에 대한 수익민감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다. 기계부문의 경우 저점에서 점진적으로 개선된 영업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다.

2015년 외형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와 수익성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에도 저성장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전망 기조를 낮춤에 따라 동사의 외형성장 전망도 중기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중국 산동 엔진생산법인 가동률과 수익전망 하향, 관련 CKD수출매출 부진 영향, 수동변속기 사업철수 등이 주요 매출감소 요인이 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고수익 CKD수출매출 부진, 멕시코 생산법인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산 등으로 종전 전망보다 10% 이상 낮아질 전망이다. 하향조정된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증가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터보모듈 고성장, 변속기사업 수익성 강화, 원화약세 등의 환율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증익은 가능하다. 2017년부터 장기적으로는 엔진과 터보모듈 고성장 본격화, HTRAC과 차세대 사륜구동 시스템 등 고가 아이템 매출 성장, F/A 등 기계매출 호전에 힘입어 높은 이익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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