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GS리테일,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75,000원
[한국證]GS리테일,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75,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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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한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과 내년 1분기 실적 부담, 2015년 호텔영업 우려 등으로 최근 주가는 조정을 받는 양상”, “그러나 현재의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연구원은, “우리네 생활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역할은 더 커지고 있다”며 “편의점 성장을 이끄는 상품군에 대해 앞선 전략이 나타나고 있으며, 경쟁심화에 따른 방어도 가장 효과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일시적 이익 증가에 따른 높은 base 부담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오히려 점포수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5,000원을 유지한다. 상승여력은 45.9%이며, 현재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21.2배,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31.0배에 해당한다.

편의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GS25는 4분기 현재에도 월 100개 수준의 출점이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성수기 시즌에 출점이 집중되는 유통업 일반론과는 달리, 비수기인 4분기에도 출점이 확대되는 현상은 점포 확대가 단기 사이클이 아닌 중장기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점포당 매출 증가가 이끌고 있는 점포수 확대는 201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이제는 매장 수 증가와 함께 점포 규모의 확대에도 주목해야 한다. 도시락 등 간편식이 이끄는 성장은 표면적으로는 매출 증가와 마진 상승으로 기록되는데, 보다 근본적인 의미는 편의점 역할 확대를 뜻한다.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구비한 매장이 늘어나고, 즉석식품과 베이커리를 구매할 수 있는 점포도 더 많아지고 있다. 점포 수가 더 많아지거나 또는 점포 규모가 더 커지는 등 방법론에서는 다를 수 있겠지만, 편의점 역할 확대의 방향성에는 변함없다.

서희건설이 편의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마트는 위드미 점포를 늘리고 있다. 구조적 성장기에 있는 편의점 산업을 감안할 때 그리 놀라운 뉴스는 아니다. 규모와 경험을 기초로 단기적으로 영향 없다고 치부할 수도 있고, 중장기 경쟁심화를 우려할 수도 있다. 그러나 투자 전략 측면에서 결론은 명확하다.

경쟁심화를 걱정하며 성장기 산업에 대한 투자를 머뭇거리기보다, 해당산업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업체를 찾기를 권한다. GS리테일의 도시락 판매는 업계 내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점포의 유형 또한 위탁가맹점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 이탈에 따른 리스크도 가장 낮다.

GS리테일의 위탁가맹점 비중은 약 52%로 파악되며, 중장기 목표는 70%이다. 2015년 순증점포 중 위탁가맹점 비중은 61%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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