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우주일렉트로, 2016년이 기다려지는 휴대폰 부품업체
[한국證]우주일렉트로, 2016년이 기다려지는 휴대폰 부품업체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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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우주일렉트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업체들 대비 경쟁력 상승으로 주요 고객사 내에서 점유율이 상승 중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자동차용 커넥터가 고객과 응용영역 다각화를 통해 가파른 성장을 시현 중”이며, “점유율이 상승 중인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로 휴대폰용 커넥터가 본격적으로 납품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참고로 목표주가는 2016년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 8.0배를 40% 할증하여 동사의 주당순이익에 적용해 산출했다”고 덧붙였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3% 증가한 522억원,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률 11.5%).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는데, 그러한 요인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여 영업에 우호적으로 작용했고, 주요 고객사 내에서 일본 업체들 대비 납기 대응능력이 상승하여 점유율이 상승했으며, 갤럭시노트5와 엣지플러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출시되어 동사 커넥터의 납품 개시가 당겨진 점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13년부터 생산이 시작된 동사의 자동차용 커넥터는 전자기기에 주로 장착되는데, 2016년에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17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처가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 위주에서 해외 자동차 업체들로 다변화할 전망이고, 응용영역도 LED라이팅 위주에서 AV/스위치 등으로 다각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향후 자동차에 장착되는 전자기기가 확대될수록 동사의 자동차용 커넥터의 매출액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6년에는 고정비 부담 감소로 자동차용 커넥터가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조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 중인데, 동사는 이러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2015년에는 25%(휴대폰용 커넥터 내에서)까지 상승할 전망이고, 2016년에는 3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향 커넥터가 저가에서 고가로 전환되고 있는 점도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참고적으로 2016년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250억원을,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209억원을 기록하여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 대비 차별화된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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