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동원F&B,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80,000원
[현대證]동원F&B,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80,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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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동원F&B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48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4분기에는 업종 내 수익성 향상이 부각될 전망이며, 자회사 동원홈푸드를 통한 성장성 확보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2월 삼조셀텍을 합병한 이후 고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편의식품 및 PB 식품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B2B 1위 소스업체로서 수혜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전문 축산물 유통업체 '금천(2014년 매출액 1,160억원과 영업이익 40억원, 2016년부터 실적 반영)' 지분 100%를 인수함으로써 사업영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목표주가는 480,000원으로 하향한다. 이는 2016년 주당순이익 상향에도 불구하고 최근 음식료업종 주가 약세로 인한 평균 주당순이익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음식료업종 반등 시기를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펀더멘털대비 동사의 주가 하락폭(단기 고점대비 -40.2%)은 과도하다고 판단되며, 201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 16.0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졌다.

동원F&B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576억원(전년동기 대비 +6.4%)과 영업이익 358억원(+2.7%, OPM 6.4%)으로 현대증권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 추석 선물세트 판매호조, 원어 투입단가 하락(Atuna 평균 기준 톤당 14년도 3분기 1,362달러→ 15년도 3분기 1,068달러로 -21.6%) 등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시즌 경쟁사의 저가 물량 공세로 인한 판촉비 증가가 참치캔 실적 향상을 제한했다.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유가 공부문은 원유 생산량 축소에 따른 경쟁 완화, 육가공부문은 돈육 투입단가 하락 등으로 개선됐다. 자회사 동원홈푸드는 HMR을 포함한 편의식품 수요 확대 속 고성장세(매출성장률 18.5%)가 지속됐다.

4분기에도 원어 투입단가 하락(1,416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1%)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저효과, 지난해 집중 투입되었던 비용 절감(외형성장을 위한 판촉비 투입과 성과급 지급등), 경쟁사의 공격적인 판촉활동 둔화 등에 따라 실적 향상이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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