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GKL, 사업 확장 시도 지속될 전망
[신한투자]GKL, 사업 확장 시도 지속될 전망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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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GKL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목표주가를 3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과 비용 추정치를 소폭 낮추었다”며 “목표주가 37,000원은 2016년 예상 주당순이익 1,673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 22배(Global Peer 2016년 평균 목표 주가수익비율)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 주가 기준의 2015년 예상 기말 배당수익률(기말 주당배당금 주당배당금: 670원, 중간 DPS 130원, 합산 800원, 연간 배당성향 53.7%)은 2.2%”라고 덧붙였다.

GKL의 3분기 매출액은 1,113억원(전년동기 대비 -18.0%), 영업이익은 265억원(전년동기 대비 -32.5%)을 기록했다. 당사 추정치 295억원 및 컨센서스 300억원을 하회했다.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문에 매출액이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예상보다 소폭 낮았다. 인건비, 지급수수료, 그리고 기타비용은 예상보다 많았다. 향후 영업이익 예상치는 2015년에 1,198억원(전년동기 대비 -18.9%), 2016년에 1,337억원(전년동기 대비 +11.5%)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소폭 하향 했다.

정부는 11월 말에 카지노리조트 후보자의 지원을 받고 12~1월에 2개 정도의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KL은 전일 ‘영종도 카지노리조트 사업은 더 이상 검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국 기업인 GKL은 독자적으로 지원할 수 없어서 외국계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이번 결정은 외국 파트너의 문제(5천억원 조달 어려움, 신용등급 등)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종도에서 입찰 경쟁을 하는 다른 외국계 자본들도 문제가 있을 여지가 있다. 결국 2020년 이후에도 영종도에는 파라다이스 리조트 1개만 영업하고 있게 될 가능성도 있다.

GKL은 2014년 말 기준으로 5,000억원 이상의 순현금이 있다. 확장 시도(신사업 및 전국적인 확장)는 지속될 전망이다. 코엑스 영업장의 활성화 및 힐튼점의 효율화도 기대된다. 2020년 이후의 장기적인 성장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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