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롯데쇼핑,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6만원
[신한투자]롯데쇼핑,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6만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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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자산 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증가, 기존점 성장률 부진, 해외 부문의 적자 폭 확대 등으로 부진했다”며 “향후에도 해외 부문에 대한 실적 확인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러나 4분기 이후 국내 부문의 점진적 실적 개선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3분기 총매출액 성장률은 양호했다. 국내 백화점 기존점이 전년동기 대비 1.4% 역성장, 마트 기존점이 전년동기 대비 0.1% 역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그러나 저마진 상품 군 매출 확대와 임차료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2,657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롯데하이마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일회성 이익(휴대폰 판매 보조금 90억원)을 감안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세븐일레븐과 하이마트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역성장을 나타냈다.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9,886억원(전년동기 대비 +3.9%), 2,636억원(전년동기 대비 +13.7%)으로 추산된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10월 국내 백화점 기존점은 10% 가량 성장했다. 백화점 부문(국내외 포함)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약 5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 신호이다. 해외 백화점 영업적자는 44억원 증가가 예상된다.

3분기 중국 내 마트는 5개점이 폐점됐다. 향후에도 중국 마트 부문의 폐점과 리뉴얼 작업은 계속될 예정이다. 진행에 따른 일회성 비용 추이 확인은 필요하다. 4분기 하이마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6%, 18.5% 증가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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