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JB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7,700원
[신한투자]JB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7,7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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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J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700원을 유지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판단된다”며 “광주은행은 그 동안 보수적 충당 정책의 결과로 이번 분기 117억원의 충당금 환입과 매우 낮은 수준의 경상적 대손 충당금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여기에 수익성 높은 중소기업 대출 위주의 높은 성장(전분기 대비 +5%)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은 3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부진한 전북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세 전분기 대비 0.6%를 상쇄하고 남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은행의 NPL(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모두 각각 전분기 대비 -26bp, -2bp 개선됐다. 전북은행의 과거 성장에 따른 후유증을 충분히 상쇄하고 있는 중이다. 전북은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충당금이 이익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겠으나 이미 성장 조절을 통한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만큼 상반기 이후 안정화가 예상된다.

2011년에 인수한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은 18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누적 511억원을 돌파했다. 이미 3분기 누적으로 작년 연간 순이익 305억원 대비 67.5% 성장을 기록했다. 과거 조흥은행과 LG카드를 인수한 신한지주를 제외하고는 금융지주사 중에서 이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성공적인 M&A 경험이 있다.

더불어 매니저먼트의 증권업에 대한 오래된 경험과 깊은 이해를 감안하면 증권사 인수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 매우 낮은 가격에 인수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번 인수가 성공될 경우 은행, 캐피탈, 증권 및 자산운용사를 보유한 대표 지방 금융지주사로 탈바꿈할 것이다. 은행의 리스크 관리, 적절한 성장과 더불어 비은행의 균형적 성장이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증권사의 추가 자본 확충 가능성을 대비한 자본 관리와 주주가치 훼손 방지를 위해 분명 힘써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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