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지역난방공사,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2,000원↓
[신한투자]지역난방공사,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2,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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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8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며 “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및 저평가 매력 부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당 배당금은 2,500원(배당성향 33%)으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1%로 예상된다. “2016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자산비율은 0.43배로 저평가되어 있다. 2015년, 2016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은 각각 5.3%, 5.1%이다. 중장기적으로 정부의 집단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수혜가 기대된다.

비수기인 3분기 매출액은 2,230억원(전년동기 대비 -24.5%)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13억원(전년동기 대비 적자지속)으로 기존 예상치 189, 컨센서스 152억원을 하회했다. 매출액이 기존 예상치 2,302억원 보다 부진했다.

평균 열 판매가격이 판매믹스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2% 하락했다. 평균 전기 판매가격도 예상치보다 부진했다. SMP 하락 이외에 기타 정산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원료비는 1,540억원으로 27.6% 감소했지만, 수열(주위 발전소 및 쓰레기 소각장으로 열을 구입함)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33% 상승해 기존 예상치보다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6,398억원(전년동기 대비 -13.7%), 영업이익은 608억원(전년동기 대비 +86.3%)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SMP 하락 등에 따른 전기 매출액 감소로 총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9.5%로 전년동기 대비 5.1%p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4분기는 추운 날씨로 인해 열과 전력사업 모두 계절적 성수기이다. 열공급 가구수 증가에 따른 열판매량 증가, 발전소 가동률 70~75% 유지가 예상된다. 열요금 동결이 지속되는 가운데 LNG 구입가격 하락, LNG 개별소비세 미반영 등으로 원료비 감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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