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證]엔씨소프트, 모바일 시장 진입을 위한 전방위 공략
[현대證]엔씨소프트, 모바일 시장 진입을 위한 전방위 공략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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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

이에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6년 주당순이익의 20.4배”이며 “길드워2 확장팩 초기 판매량이 저조한 부분은 실망스럽지만,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기대 수준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바일 시장으로의 진입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본사/자회사/퍼블리싱/IP활용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전방위 공략에 나서고 있는 만큼,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리니지 매출은 782억원(전분기 대비 -8.5%)으로 양호했지만, 아이온 등 기타 게임 매출이 부진해, 3분기 매출은 현대증권 추정치를 소폭(-0.8%) 하회했다. 아이온과 길드워2 부진은 프로모션 감소에 기인해 우려할 사항이 아니지만, B&S 대만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길드워2 확장팩 출시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집행되면서, 영업이익은 506억원에 그쳐 현대증권 추정치를 7.8% 하회했다.

2015년 4분기부터 길드워2 확장팩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고, 2016년 상반기에는 리니지와 아이온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출시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지속질 전망이다.

개발이 진행 중이던 타이틀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국내 최고의 IP 가치를 지닌 리니지를 활용한 MMO RPG가 2016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라는 점은 고무적이다. 고급인력으로 양질의 게임을 개발 중인 북미 스튜디오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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