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대원제약,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3,000원↓
[신한투자]대원제약,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3,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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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대원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를 2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 양호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며 “이번 분기는 작년의 역기저 효과와 비용 증가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올 5월 증설이 완료된 향남 공장의 수율 안정화와 신제품 판매 증가로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기대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대원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492억원(전년동기 대비 +13.6%)으로 예상한다. 고혈압 치료제 리피원 (30억원, 전년동기 대비 +25.9%),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에스원엠프(22억원, 전년동기 대비 +10.7%) 등의 판매 증가와 신제품 효과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40억원(전년동기 대비 -27.5%)으로 전망한다. 매출액 증가에도 수익성이 부진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이다. 작년 3분기는 향남 공장라인 증설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에 앞서 수익성이 낮은 시럽제를 대량 생산해 이례적으로 원가율(42.4%)이 낮았다. 판관비 증가도 예상된다. 판관 비율은 20여명의 신규 인력 증가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비 증가로 2.0%p 상승할 전망이다.

올 6월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 서방정’, 8월 만선신부전증 환자 투석 도입 지연제 ‘레나메진 캡슐’이 출시됐다. 기존 대형 품목인 위염 치료제 ‘오티렌’의 개량 신약 ‘오티렌F정’ 역시 9월에 판매가 시작됐다.

이를 포함한 11개의 신제품이 2015년에 출시돼, 87억원(전체 매출 대비 4%)의 신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2016년 매출액은 2,294억원(전년동기 대비 +9.3%), 영업이익은 277억원(전년동기 대비 +34.2%)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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