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CJ오쇼핑, 자산 효율화도 좋지만 실적도 중요
[신한투자]CJ오쇼핑, 자산 효율화도 좋지만 실적도 중요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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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CJ오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일 주가는 자산 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8.8% 상승했다”, "그러나 연초대비 30%이상 주가 하락(10월 30일 종가 기준)을 야기한 실적 부진은 3분기에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주가 괴리율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나 실적 확인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는 CJ헬로비전 지분법 인식, 현금 자산 가치 등을 반영해 2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 지분 30%(기존 53.92%), 5천억원에 매각 결정 언론을 통해 언급된 CJ헬로비전 지분 매각이 결정, 공시됐다. 보유 지분 53.92% 가운데 30%를 5천억원에 매각 결정했다. 매각 예정일은 2016년 1월 26일이다. 잔여 지분 23.92%는 매각 금액 5천억원에 주식매도선택권1), 매수자의 매수선택권2), 그리고 우선매수권을 가지게 된다.

금번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보유는 긍정적이다. 양도세 등을 감안한 매각 차익은 2,200억원 수준(장부가액: 53.92%=4,010억원)으로 2016년 1분기 손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잔여 지분 매각 시 추가 현금 유입도 예정되어 있다. 2016년 추정 순현금은 6,896억원(전년대비 6,069억원 증가)으로 추산된다.

금번 매각 대금(1차: 5천억원)은 신규 사업 등 성장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이 예상된다. CJ헬로비전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이다.

그러나 인수합병 혹은 신규 사업 진출 시 투자 금액과 지분율 확인은 필요하다. 기존 CJ헬로비전 추정 손익(2016년 추정 순이익 753억원)에 대한 지분 가치(53.92%)는 300억원 이상이었다.

신규 사업 진출 시 해당 지분 가치 이상의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 홈쇼핑 부문 부진 역시 확인이 필요하다. 3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0.1%, 17.7% 감소가 예상된다. 2015년 연간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 전년동기 대비 19.5% 감소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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