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롯데케미칼, LEVERL UP된 실적 체력
[KDB대우證]롯데케미칼, LEVERL UP된 실적 체력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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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00,000원을 제시했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45억원으로 컨센서스(3,900억원)를 상회했다”며 “3분기 유가도 하락하고 중국 경기도 둔화되었으나 타이트한 공급으로 PE, EG 스프레드가 높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스프레드도 다소 둔화되었으나,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어 동사의 기본적인 실적 체력이 레벨 업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3분기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하락했으나 견조한 스프레드와 실적으로 재차 반등해 최근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현재 화학 제품 시황은 3분기 대비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분기당 3000~4000억원의 영업이익 시현은 가능한 상태이다. 현재 상태에서 16년 주가수익비율 7.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

롯데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PE/EG는 공급이 타이트해 수요가 개선되면 스프레드가 탄력적으로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계절적으로 16년 춘절 전 재고 축적시 PE, EG 등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천연가스 기반으로 수익성이 높은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도 가동되면서 지분법 이익에 기여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00원을 유지하고 업종 Top pick으로 유지한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이익은 4,84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유가도 하락했으나, 공급이 타이트한 PE, EG 스프레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올레핀 부문과 타이탄의 실적이 높게 유지됐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해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케미칼의 4분기 영업이익도 3,3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준이 예상된다. 4분기 대산 NCC 정기보수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고 PE, EG 등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둔화되었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분기당 3,500~4,000억원 수준의 높은 이익이 유지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PE와 EG는 공급이 타이트하고 신규 증설도 제한적이어서 수요 회복 시 업황 개선의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으로는 16년 1분기 춘절 전 재고 축적 시 PE, EG 등의 시황 개선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천연가스 기반의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가 가동되면서 지분법 이익개선 모멘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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