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NAVER,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2만원
[KDB대우證]NAVER,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2만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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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NAVER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2만원을 유지한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국내 Naver와 해외 LINE 두 곳 모두의 성장성이 재확인됐다”며 “국내 Naver는 3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9.1%, 13.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검색 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모바일 전용 광고 상품 출시 및 전자상거래 매출액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13%, 1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LINE Corp. 엔화기준 연결 매출액은 2014년 3분기보다 35.3%, 전분기보다 15.8% 증가했다. 원화기준으로 계산한 LINE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21.4% 증가한 2,815억원이다. LINE 광고 매출액은 프리코인 동영상 광고 매출이 급증하며 전분기보다 40% 증가했다.

Naver의 실적 호조세는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광고 시장의 연말 연시 성수기 효과와 모바일광고 성장 흐름이 함께 나타날 시기이다. LINE에서도 3분기 7개보다 늘어난 10개 이상의 신규 게임 출시를 4분기에 준비하고 있다.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8.7%, 2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 외국인 지분율이 1년만에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2015년 2월 51.7%까지 하락했다가 최근 57.4%까지 올라왔다. 2015년에도 미국 인터넷 업종은 Amazon 등 일부 종목들이 시장 등락과 무관하게 주가 랠리가 이어 지는 모습이다.

아시아 증시에서도 9월 이후 Naver 외에 Alibaba, Rakuten 등 각국의 대표 인터넷 주식이 바닥에서 반등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증시에서의 인터넷 업종 강세가 실적 개선 흐름을 동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모바일 전자상거래,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확보한 선도 인터넷 기업들 다수가 실적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동사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 2016년 국내외에서 모바일 관련 매출액이 성장하는 가운데 2015년 있었던 주식보상비용, 믹스라디오 등의 신사업 비용 부담에서 도 벗어날 전망이다.

LINE은 2015년 WOW(배달), 택시, 페이, 뮤직 등 여러 신규 사업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 Naver 주가에 포함된 LINE의 가치는 급감해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2016년 LINE에는 미국, 일본 증시에서의 IPO, Rakuten, 야후재팬, 소프트뱅크 등 일본 기업과의 사업 제휴, 타켓팅광고 상품 등 신규 수익 모델 구체화 등 주가 급등이 가능한 잠재 요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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