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GS홈쇼핑,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40,000원
[한국證]GS홈쇼핑,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40,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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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0원을 유지한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부진하지만, 이미 주가는 악화된 환경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 “3분기까지의 보수적 SO수수료 반영으로 인해 4분기에 SO수수료 환입의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종 내가장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며, 보유현금을 감안할 경우 현재주가는 EV/EBITDA 4.2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GS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000원을 유지한다. 현재주가 대비 25%의 상승여력이 있다. 현재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2.1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의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5.2배에 해당한다.

GS홈쇼핑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와 우리의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7.3% 줄어든 165억원에 그쳤다. 이익 부진의 원인은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요 수익원인 TV쇼핑의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4,177억원을 기록했다. 소비환경 부진에 더해 T커머스 증가 등 경쟁채널 확대에 따른 영향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쇼핑의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26.2% 늘어난 2,353억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증가율은 낮아진 모습이며 전분기 대비 7.7% 줄어들었다.

10월 취급고 추이는 전년동월대비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중 잔여기간의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4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SO수수료는 3분기까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것으로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4분기에는 환입의 가능성이 높다. 모바일쇼핑의 마케팅 비용과 인터넷쇼핑의 손실에도 불구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수익원인 TV쇼핑 부진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소비경기 부진, 모바일쇼핑으로의 traffic 이탈에 더해 T커머스 채널 증가에 따른 traffic 감소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2013년 4분기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013년 350억원 수준에서 2015년 250억원 수준으로 level down되었다. 다만, SO수수료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은 향후 큰 우려요인이 아니며, 중장기 모바일쇼핑 규모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여지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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