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롯데칠성,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100,000원
[KDB대우證]롯데칠성,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100,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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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100,000원을 유지한다.

백운목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하반기(3~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됨에도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이슈로 하락했다”며 “지배구조 이슈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롯데칠성은 탄산음료에서 꾸준한 이익을 내면서 소주, 맥주, 탄산수, 생수로 장기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고려사항은 맥주 설비 투자 자금의 조달 방법(차입금 조달 또는 자체 조달)”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의 15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 증가(롯데아사히주류 연결 제외 반영), 영업이익(513억원) 49.9% 증가를 예상한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

3분기 매출액 중 탄산음료(칠성사이다/펩시콜라), 커피음료, 생수(아이시스), 탄산수(트레비), 소주(처음처럼, 순하리), 맥주(클라우드)는 증가한 것으로 본다. 반면, 주스류, 에너지음료, 청주, 과실주, 수출(일본) 등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증가는 7~9월 좋은 날씨로 음료에서의 매출 증가와 함께 음료에서 원가(캔, PET, 설탕+과당, 오렌지+포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3분기 국내 소주(수출 제외 기존 소주)는 7% 성장하고, 과일맛 소주인 순하리를 포함하면 20%의 고성장을 예상한다. 수도권 소주점유율은 30% 이상으로 2%p 늘어난 것으로 본다. 맥주 매출액(가정용 70%, 업소용 30%)은 28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16년에 주목해야 할 부문은 소주, 맥주, 원가, 해외사업이다. 소주는 증설이 15년 10월에 완료(900억원 투자, 6억병에서 9억병으로 3억병 증설)되어 롯데칠성, 하이트진로, 무학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전국 소주점유율은 17%(수도권 30% 이상)이지만 16년에는 생산량 기준으로 25%가 된다. 점유율 확대를 위해 16년에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소주(국내+수출)는 15년에 15%, 16년에는 10% 성장을 예상한다.

맥주 매출액은 14년 440억원에서 15년 1,000억원, 16년 1,4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4년 400억원 적자에서 15년 200억원 적자, 16년 손익 분기점은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맥주 생산능력은 10만kl인데, 16~17년 6천억원을 투자하여 30만kl로 늘어날 전망이다.

원가(원/부재료)는 유가와 곡물가격 안정으로 16년 상반기까지 상승하지 않을 전망이다.

해외사업은 중국 음료(펩시 브랜드가 아닌 자체 브랜드여서 한계 있음), 필리핀펩시(지분율 38.9%, 지분법 인식, 매출액 6~7천억원, 영업이익률 5%대), 미얀마펩시(지분율 76.6%, 15년 매출액 200억원 예상, 연결 인식)인데, 필리핀과 미얀마는 성장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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