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스카이라이프, 미래를 위한 투자
[대신證]스카이라이프, 미래를 위한 투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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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7,000원을 유지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1,888원에 주가수익비율 18배를 적용(2011~2013년 주가수익비율 하단 평균)했다”며 “목표주가는 가입자당 가치를 40만원으로 산정한 수준”, "CJHV이 2013년에 5건의 M&A를 진행하면서 지불한 가입자당 단가 47만원을 적용시, 42천원의 목표주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의 3분기 매출액은 1,609억원(전년동기 대비 +0.2%, 전분기 대비 +4.6%), 영업이익은 137억원(전년동기 대비 +78.4%, 전분기 대비 -62.1%)을 달성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비교해보면, 전년 동기대비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감소만큼 홈쇼핑 수수료가 증가하고, UHD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른 비용증가로 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14년도 3분기 대비 매출/이익 감소 요소: 결합할인에 따라 가입자당 매출은 7.4천원에서 6.9천원으로 하락, 매출 기준 약 50억원 감소했다. 방송발전기금 약 73억원 반영, 2014년에는 2분기에 반영했지만 2015년에는 3분기에 반영됐다.

가입자당 평균매출 하락은 우려요인이고, 2016년까지는 디지털 전환 막바지에 따라 경쟁이 더 과열되면서 요금할인 마케팅이 지속되겠지만, OTS의 단가가 1천원 인상되었고, 가입자당평균매출이 2천원 높은 UHD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입자당평균매출은 4분기를 저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4년도 3분기 대비 매출/이익 증가 요소: 홈쇼핑 수수료 40억원 증가, 일회성 비용 170억원 감소(NDS와의 분쟁 관련 중재 지급수수료 총 250억원 중 14년도 3분기에 약 130억원 반영. SD 가입자50만명의 HD 전환에 따른 비용 150억원 중 3Q14에 약 40억원 반영)했다.

대신증권 추정 2015년 홈쇼핑 수수료는 1,200억원(전년동기 대비 +20%), 2015년 가입자는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가입자당 단가가 18.2% 증가하면서 수수료 총액은 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에도 가입자는 4.9% 증가했으나, 가입자당 단가는 15.7%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의 홈쇼핑 수수료 가입자당 단가는 28천원 수준으로 여전히 CATV의 53천원의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분간 가입자 증가보다 높은 단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자 순증 부진에 따라 스카이라이프의 주가는 부진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CATV대비 홈쇼핑 수수료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므로, 설령 가입자 순증의 부진이 지속되더라도, 매출과 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UHD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소비자의 반응으로 UHD를 중심으로 가입자의 순증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에 시작된 UHD 서비스는 현재 7.6만명, 2015년말 10만명 전망된다. UHD가 확산 중이고, DCS가 시작되는 것을 전제로 당사가 추정하는 2016년 가입자 순증 규모는 25만명으로, 2014년 8만명, 2015년 11만명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DCS는 현재 미래부에서 임시허가 여부를 검토 중이고, 기존에 DCS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10월말~11월초에는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바로 시작될 수 있도록 설비투자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DCS는 전체 가구 중 음영지역으로 추산되는 약 15% 대상으로 신규 영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의 해지 방어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유망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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