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대우건설, 한고비 넘긴 해외 부진 우려
[신한투자]대우건설, 한고비 넘긴 해외 부진 우려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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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 843원에 주가수익비율 11배(2010년 이후 최근 5년 주가수익비율 하단 평균)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3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2.6조원(전년동기 대비 +0.7%), 영업이익 1,208억원(전년동기 대비 +24.1%, 전분기 대비 +30.8%)을 기록하며 양호했다. 순이익은 송도글로벌푸르지오 사업수지악화 충당손실 250억원을 기타영업비용에 반영해 328억원(전년동기 대비 +1,318.1, 전분기 대비 -60.8%)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자체개발사업의 매출호조로 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5.7%(14년 13.8%)를 기록하며 양호했다.

오만 수르 발전, 동남아 건축 현장에서 4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다. 해외 부문은 손실 반영에도 원가율 하락 추세로 불확실성은 축소되고 있다는 판단이다(15년도 1분기 104.7%→15년도 2분기 107.1%→15년도 3분기 101.3%→15년도 4분기 100.0% 예상).

중동저가 프로젝트였던 UAE RRE, 사다라 현장은 연내 준공이 예상되며 클레임 성과에 따라 추가 이익 반영도 가능한 상황이다.

2016년은 매출액 11.2조원(전년동기 대비 +11.7%), 영업이익 6,127억원(전년동기 대비 +49.2%)을 전망한다. 주택 매출액은 주택시장 개선세 지속에 따라 3.6조원(전년동기 대비 +11.0%)이 예상된다. 10월말 기준 분양물량은 3.3만세대다. 연말까지 4.0만세대 분양이 예상된다(2014년 18.490세대 분양).

해외 매출액은 쿠웨이트 정유 현장 등 대형 현장 매출 기여로 3.7조원(전년동기 대비 +23.2%)을 예상한다. 원가율은 2015년말~2016년초에 완공 예정인 동남아 현장의 비용 반영 완료로 전년 대비 6.2%p 개선된 97.0%를 기록하며 흑자로 선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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