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OCI머티리얼즈, 실적 호조 지속
[KDB대우證]OCI머티리얼즈, 실적 호조 지속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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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OCI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0,000원을 유지한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매각 절차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는 것은 사실”, “하지만 이미 이러한 우려들은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매각에 대한 방향성이 정해진다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의 우려는 이해되나 OCI머티리얼즈의 실적은 4분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OCI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906.4억원(전년동기 대비 +56.7%, 전분기 대비 +20.4%), 영업이익 324.9억원(전년동기 대비 +394.5, 전분기 대비 +44.8%)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KDB대우증권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환율 효과와 2분기에 이어 양호한 NF3와 WF6의 수요와 함께 중국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NF3 가격이 일부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29억원(전년동기 대비 +49.5%, 전분기 대비 +2.5%), 영업이익 335억원(전년동기 대비 +139.8, 전분기 대비 +3.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이유는 NF3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와 인상된 판가 적용이 예상되며, WF6(육불화텅스텐), 다이실란, 일부 부산물 등의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근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가동률 조정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전반적인 수요가 대형화로 이동되어 큰 폭의 가동률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OLED 가동률의 점진적인 상승은 LCD 가동률 조정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반도체 시황에 대한 우려도 높으나 내년은 3D, 미세공정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어 NF3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 전환에 따른 스텝수 증가로 NF3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미세화 공정 증가, 반도체 산업 투자, OLED 모바일 패널 수요 증가와 OLED TV 생산 증가에 따라 NF3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신규업체가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면 2015년 대비 실질적인 공급량 증가는 약 2,700~3,000톤이다. 경쟁사의 신규라인은 2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신규업체의 경우 빨라야 2분기에 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신규 생산라인도 3분기 말에서 4분기 정도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일시적인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현상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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