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LG생명과학, 제약 차선호주 추천
[KDB대우證]LG생명과학, 제약 차선호주 추천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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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LG생명과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2,000원을 유지하고, 제약 차선호주로 추천한다.

이에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브아르, 제미글로 군 등 자체 개발 제품의 고성장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 및 이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되고, “제미글로 군, 이브아르, 유펜타 등 자체 개발 제품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른 중장기 펀더멘털 강화가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결 기준 LG생명과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271억 원(전년동기 대비 +18.9%), 영업이익 189억원(전년동기 대비 +239.2%), 당기순이익 131억 원(전년동기 대비 +544.3%), 지배 순이익 132억 원(전년동기 대비 +549.1%)을 시현했다. 3분기 실적은 우리의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상당히 상회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참고로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1,152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 지배 순이익 35억 원이다.

의약품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폴리트롭(배란 유도제), 제미글로 군(당뇨), 이브아르(주름개선) 등 제품의 고성장에 기인한다. 정밀화학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61.7% 증가했다. 살충제 매출이 14년 4분기에 집중되었던 반면, 15년에는 3분기에 집중되어 정밀 화학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성 개선은 제품믹스 개선, 마일스톤 유입, 원/달러 환율 상승 등 때문이다. 고마진의 제미글로 군과 이브아르 등의 매출이 성장하면서, 제품믹스 개선을 견인했다. 바이오시밀러 관련 마일스톤과 제미글로의 해외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이 총 120억 원 반영되었다. 연구 개발비는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한 147억 원을 기록했다.

KDB대우증권은 4분기에 동사의 매출액 1,362억 원(전년동기 대비 +4.0%), 영업이익 59억 원(전년동기 대비 -61.7%)으로 예상한다. 14년 4분기에 기술수출료 80억원이 발생한 데 반해, 15년 4분기에는 기술 수출료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15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전년비 49.1% 증가, 1.6%p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펀더멘털 개선을 반영한 수익성 개선이다.

파이프라인의 개발 진전에 따라 중장기 펀더멘털이 개선될 전망이다. 5가 혼합백신 유펜타는 연내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 평가) 인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2016년 당뇨 신약 제미글로의 해외 허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소정의 마일스톤이 유입될 전망이다. 또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16년에 일본 파트너 모치다와 함께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임상3상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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