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만도, 2016년 성장궤도 재진입
[KDB대우證]만도, 2016년 성장궤도 재진입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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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만도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130,000원에서 162,000원으로 24.8% 상향조정했다. 21%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어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목표 주가수익비율은 10.5배를 적용했다”며 “5년간 15%의 연평균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감안하고, 현대모비스보다 할인한 0.7배의 PEGR로 산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과 2016년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4.8%, 3.0%씩 상향조정”,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업체와 마찬가지로 원/달러 환율가정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중국사업 수익전망은 로컬업체, GM 등으로의 고객다각화 효과를 긍정적으로 반영하고, 빠른 정상 가동률 회복을 반영해 상향조정했다.

2015년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8조원, 6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기대 수준을 상회했다. 중국 가동률 하락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각각 9.3%, 5.3%의 증가세로 반전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미국, 기타지역 등 해외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고성장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현대차 관련 가동 부진에도 불구하고 23%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Geely, GW(장성기차) 등 중국 로컬업체 관련 매출액 성장률이 90%에 달했다.

미국지역 매출은 GM에 대한 납품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기타지역의 경우 인도 시장수요 호조에 따른 고객사 납품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타 OE 사업 고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좋은 중국사업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와 5% 대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했다. 3분기 중국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가야바만도브라질(KMB) 등 해외법인 관련 지분법손실과 환관련 손실 확대 등에 따라 전분기 대비 23.7% 감소했다. 브라질 헤알화 약세 재현으로 손실폭이 커졌다.

2015년 4분기에는 중국 공장의 정상 가동률 회복과 글로벌 조업 확대에 힘입어 뚜렷한 수익 개선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8조원, 772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로도 22% 증가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다.

중국사업은 현지화 확대를 통한 재료비 절감과 로컬업체 납품의 핵심전장부품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영업이익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연결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할 전망이다. 대규모 신규수주와 더불어 향후 3년간 연평균 8.8%의 외형 고성장세로 재진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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