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현대모비스, 장기 기대감과 개선된 실적강도
[KDB대우證]현대모비스, 장기 기대감과 개선된 실적강도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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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85,000원을 유지한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2개월 목표주가 28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며 “환율여건 개선, 신차생산 호조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 중국 가동정상화 등에 힘입어 저성장과 감익 기조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분기부터의 실적 모멘텀 부각이 DAS(Driver Assistance System)제품군을 비롯한 핵심전장 부품의 중장기 적용확대와 성장비전에 더해져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며 “자사주매입 등 주주가치부양 효과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8조원, 6,7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당초 중국 부진과 조업약세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의 전년 대비 두자리수 감소를 예상했었다. 그러나 전분기와 같은 7.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예상보다 양호했다. 분기 실적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부품제조 부문은 조업약세와 중국 가동률 하락의 부정적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2분기에 이어 4% 대로 부진했다. 다만 중국에서 신형 투싼 출시와 9월중 정상 가동으로의 빠른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기대를 상회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A/S 부문은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22.4%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유로화, 루블화 약세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지만, 원/달러 상승의 수익성 개선효과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법인설립 등 투자확대와 경기 호전에 힘입어 북미와 영국, 스페인 등 유로존에서의 정비수요 호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위안화 절하와 딜러 영업부진으로 인해 달러기준 매출이 YoY 5%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공장 가동이 9월 중 정상 수준에 근접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4분기 중 소형차 취득세 인하혜택 적용 등 시장수요 부양에 긍정적인 이슈 발생과 현대 기아차의 신차공급 확대에 힘입어 동사의 중국 풀가동 상태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4분기 현대차 등의 핵심시장 판매 개선과 글로벌 출고 호조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부품제조 글로벌 영업실적은 기존 우려 대비 호전세를 보일 전망이다. A/S는 원화약세와 전분기 대비 매출개선 효과에 힘입어 22%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8% 증가한 8,234억원을 기록해 뚜렷한 회복을 보일 전망이다.

2016년 연결 영업이익은 15%의 두자리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원화약세 등 환율여건의 긍정적 변화와 완성차의 글로벌 신차판매 호전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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