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KB금융, 기대에 부합한 실적
[NH證]KB금융, 기대에 부합한 실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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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K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1,000원을 유지한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그룹 지배주주순익은 4,071억원(전년대비 -8.8%, 분기대비 19.9%)으로 컨센서스 4,200억원에 대체로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회성 요인으로 포스코 및 대한전선 주식 손상차손 각각 877억원 및 126억원 발생했으나 SK주식 매각익 122억원, SPP조선 및 대한전선 관련 충당금이 각각 540억원 및 443억원 환입되면서 대체로 상쇄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은행 및 그룹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여 LOC 상각비용 소멸 효과에도 불구하고 마진 하락압력이 아직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순이자마진은 3분기 대비 2bp 내외 하락한 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은행 대출성장률은 예상보다 큰 분기대비 2.9%를 기록하여 부동산경기 등 업종 전반의 견조한 대출수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매각전 부실채권비율이 하락추세에 있고 신규 부실 발생률 역시 낮아 분기 경상적 충당금은 2천억원 중후반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3분기말 현재 13.7%로 업계 최상위 상태로 자본효율성 제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은 상태다. 2015년 배당성향은 25%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에도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대우증권 인수 성공 여부에 따라 향후 배당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수준 역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M&A에 따른 모멘텀과 배당주 메리트를 동시에 보유한 종목이다.

2015년 및 2016년 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나 KB손해보험 지분확대 및 대우증권 인수 등으로 이익구조의 점진적 변화 가능성을 감안하여 목표주가 51,000원 및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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