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대우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7,000원
[대신證]대우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7,000원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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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대우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000원을 유지한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554억원으로 컨센서스 681억원 및 대신증권의 전망치 651억원을 하회했다”, “하지만 루피화 환율 급락에 따른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영업권 손상차손 125억원이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상적 실적은 대신증권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동사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3.2% 감소했다. 시장거래대금 6.2% 감소와 8월 HSCEI 급락에 따른 파생결합증권 운용 손실 등 시장 요인 뿐만 아니라 코스닥 신용잔고 급감에 따른 동사 Brokerage M/S 하락 및 평균수수료 하락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은 우리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IB 관련 수익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Brokerage 관련 수익이 시장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였고 상품 및 트레이딩 손익이 상반기 대비 크게 악화되었다는 측면에서 시장 기대치에는 미달하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4분기에는 금호산업 관련 처분이익 약 350억원 반영이 예상되며 여러 건의 중소형사 IPO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동사의 2015년 배당성향을 전년과 유사한 40.5%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당 배당금은 440원을 전망하고 있다. 전일 종가 12,100원 기준 3.6%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

Brokerage 수수료 수익은 9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5.5% 감소, 시장 거래대금은 6.2% 감소하였지만 2분기 1.95조원 수준까지 급증하였던 신용공여가 3분기 1.74조원 수준으로 급감하여 주식 약정 점유율은 0.32%p, 수익점유율은 1.42%p 감소했다.

WM 수익은 29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8% 감소, Wrap 및 신탁상품 잔고 감소와 파생결합증권 판매 감소로 인한 판매보수 감소 때문이다. IB 수익은 2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5% 감소, 전분기 인식된 부동산 관련 대형 PF 자문 수수료를 제외하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된다.

Trading 및 상품 손익은 4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4.8% 감소했다. 손익 급감의 원인은 파생결합증권 조기 상환 축소로 관련 이익이 크게 감소했고, 8월 HSCEI 지수 급락으로 파생결합증권 운용 손실이 반영되었으며 소극적 듀레이션 관리로 채권관련이익 또한 전분대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3분기 실적 부진의 실질적 원인이라고 판단된다.

판관비는 1,37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2% 감소했다. 전분기에는 희망퇴직관련 일회성 비용 254억원이 반영되었지만 이번 분기부터 경상적 수준으로 안정화되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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