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證]신한지주, 또 다시 예상 뛰어넘은 실적
[KDB대우證]신한지주, 또 다시 예상 뛰어넘은 실적
  • 양가을 기자
  • 승인 2015.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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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0원을 유지한다.

이에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5년 주당 순자산가치에 주가자산비율 0.9배를 적용하여 산출했다”며 “2015년과 2016년 자기자본이익률이 각각 8.3%, 7.8%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적용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포인트는 첫째로, 순이자마진이 안정되고 있다. 향후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그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자산 증가가 꾸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순이자마진이 안정을 찾는 가운데 자산이 늘어나면 탑라인은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유가증권 매각으로 통해 실적의 안정성 확보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현재 주가자산비율은 12개월 선행 기준으로 0.6배에 불과하다. 과거 글로벌 위기 발생 이후 증자가 있을 때 보다 더낮은 수준이다. 가격 매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감소했다. 2분기 일회성 이익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한지주 경상적인 순이익이 5천억 중반 정도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양호한 실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이 하락했지만 양호한 대출 성장으로 전분기대비 증가하였다. 비이자이익은 전분기대비 감소하였다. POSCO 주식 감액손에도 불구, VISA 주식 매각이익 등으로 유가증권 관련 일회성 이익이 696억원 발생했지만 2분기 대규모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판관비는 특별한 요인이 없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은 2분기 일회성 적립에 의한 기저효과와 양호한 자산건전성 관리로 전분기대비 큰 폭 감소하였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 폭이 줄고 자산 증가 효과가 유입되면서 3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꾸준할 것으로 보여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 판매관리비는 계절적인 증가가 예상되나 큰 폭은 아닐 것이다. 충당금전입액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이 있을 것으로 보여 3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다.

2015년과 2016년 순이익을 각각 5.4%와 1.6% 상향한다. 2015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점을 반영하였다. 특히 대손율이 하향 안정되고 있다는 점과 유가증권 매각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을 고려하였다. 이에 주당 순자산가치 0.3% 정도 상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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